쉬즈메디에서 자분으로 2박3일 입원하고 퇴원후 프라우디조리원으로 왔어요!
예약은 6개월 이전에 작년 7월?쯤 예약해두었는데 자리가 얼마남지 않았어서 겨우 예약했어요.

이번에 들어가게된 프라우디조리원 본관은 리모델링된지 얼마안되었다고 해서 엄청기대했는데
들어와보니 역시나 시설이 너무나 깔끔하고 좋았어요~!
코로나로인해 출퇴근 남편은 입소하지못하고 혼자만 있어야해서 좀 아쉬웠어요. 

방도 너무나 쾌적하고, 식사도 너무 맛있고 무엇보다 아기케어하는것에 걱정없이 있을수있어서
이 좋은시설에 애기랑 같이 셋이 시간을 보내야 하는데.. 하는 아쉬움이 들었답니다.
 

입실안내▼

 

오전 10시 30분쯤 조리원에 입소합니다. 2층 상담실에서 입실안내를 해주셔요.
2주일 동안의 프로그램과 교육안내, 식사시간, 조리원소독시간, 모자동실시간, 기타 안내사항들을 설명해주십니다.

 

VVIP룸 내부▼

 

방 내부는, 침실, 테이블, 작업공간, 젖병소독세척공간, 화장실공간으로 이루어져있어요! 넓고 꼭 필요한 공간들이 짜임새있게 들어가있어서

이동동선이 정말 편리했어요! 특히 입구에 젖병소독하고 세척할수있는 공간은 아주 유용했어요! 아기때문에 손도 자주씻고, 유축기,젖병도

자주 소독해야하는데 방문 입구에 있으니 좋았습니다.

 

 

침대는 라클라우드 모션침대였는데요! 너무나 편하고 좋았어요~ 특히 분만하고서 다리부종이 너무 심했었는데

저녁마다 다리를 올려두고잤더니 붓기가 금방 빠졌어요. 다리조절, 등조절도 되니까 소파처럼 앉아있을수도 있고,,,

침대에서 벗어나질 않았던것 같네요 ㅎㅎ

 

 

아기침대, 아기바운서, 수유쿠션, 도넛방석이 다 갖추어져있어 아기수유하고 아기랑 같이 있을때 유용한 아이템들이 다 갖추어져있어요ㅎㅎ
젖병소독기, 냉장고, 다이슨공기청정기, TV가 방안에 비치되어있어요. 그리고 넷플릭스도 설치되어있어서 넘 재밌게 시간보냈어요~

개인작업공간도 있어서 노트북가져와서 여러 작업들도 할수있었고요, 모유촉진차 맘라떼모아도 두팩이나 입소선물로 비치되어있어서

알차게 먹었습니다. 모유가 잘안나온다고했더니 수유선생님꼐서 하루에 4개정도 먹으라 하셔서 열심히 먹었었네요 ㅎㅎ

유축기는 스펙트라로 비치되어있고, 개인깔대기를 신생아실에서 구입하셔서 사용하면됩니다.

 

 

 

화장실이 정말 넓고 깨끗했어요. 화장실이 거의 방의 1/3크기 정도 되어서 넓찍하게 이용하기 정말 편리했어요.

샤워실에는 몰튼브라운 어매니티로 비치되어있어서 매일매일 기분좋은 샤워했어요>< 향이 넘 좋아요~

좌욕기, 비데,욕조,세면대, 사워부스가 갖춰져있어요! 좌욕기가 화장실안에 비치되어있어서 하루에 3~4번씩 이용했어요.

저는 자연분만을했어서 정말 유용하게 사용했어요. 만약 공용좌욕기였다면 많이사용하지 못했을것같아요.

좌욕기의 개인좌욕판도 2층 상담실에서 구매할수있어요.
 

 

부대시설▼

 

제가 이용했던 5층 라운지에요! TV소파가 있는 라운지공간에 골반교졍기,건식족훈기,전자렌지가 비치되어있어요.

방 앞에는 젖병, 속싸개가 비치되어있어서 언제든지 가져다 쓸수 있어서 위생적으로 사용할수 있었습니다
 

 

 

5층에는 찜질방, 안마기, 샴푸실 같은 부대시설들이 잘 갖춰져있어요.  이곳 5층에서 월요일엔 샴푸서비스, 화요일엔 네일케어서비스를 받을수 있어요!

찜질방은 정말 생각지도 못했는데 너무 좋더라구요.그리고 조리원에있는 기간내내  몸조리 제대로 했어요

 

 

24시간 아가들 케어하는 신생아실이에요. 베베캠이 설치되어있어서 어플설치하시면 정해진시간대에 아가들을 휴대폰으로 볼 수있습니다.

유리통창으로 되어있어 언제든지 아가천사들을 보러갈수있어요~

 

 

식사▼

 

하루에 식사 3끼, 간식3끼로 맛있게 잘나와요. 매일매끼니 미역국이지만 정말 다양한맛으로 나와서 별로 질리지가 않더라구요.

반찬들도 매끼니 다양하게 채소, 고기가 적정한 비율로 구성되어있어서 영양적으로도 좋을것 가았어요.

매일 방으로 식사를 가져다 주시고, 먹고나서는 방앞에 내어두기만하면되어서 밥먹으러 이동할필요가 없어서 정말 대접받는 느낌들었어요. 호텔룸서비스느낌 ㅎㅎ

 

 

본관 VVIP룸 이용하면서 좋았던점▼

*꼼꼼한 아기케어

신생아실에서 아기 특이사항들을 모두 적어두시고 알려주십니다.

애기가 딸꾹질하는것, 숨을몰아쉬는것 등등 초산모로써 모르는것 투성이인것들 여쭤보면 자세히 잘 알려주시고,

아기재채기, 콧물 등등을 말씀드리면 아기일지(?)에 다 기록해두시는것 같았어요. 

*수유선생님의 수유교육과 가슴체크&수유관리

초산이라 수유에 대해 아주 무지한 상태인데 수유선생님께서 정말 자세하고 재밌게 잘 알려주셨어요.

그리고 매일 오전 방으로 들어오셔서 가슴체크도 해주시고 애기 수유, 분유량 체크도 매일매일 해서 알려주시고

앞으로 수유계획에 대해서 방향을 알려주시니 좋았습니다.  사실 출산전에 수유텀,수유량에 대한 개념이 잘 잡히지 않아서

유튜브로 엄청 찾아보고 공부했어도 머리에 쏙들어오지 않았었는데,

조리원들어와서 수유선생님이 다 알려주시니 미리 공부안했어도 되었겠다 싶었어요 ㅎㅎ

 

*아기 방으로 데려다주는 서비스

신생아실에서 아기를 제가있는 방으로 직접 데려다주셔서 정말 감사했고 좋았습니다.

모자동실이 하루에 두번 필수로있어요. (오전9시~10시30분 /오후7시~8시30분)

이 시간대에 아기를 제가있는 방으로 데려다주고 다시 데려가기도 하지만, 이외에 제가 아기랑 함께있고싶을때나

혼자 쉬고싶을때면 언제든지 콜해서 아기를 데려다주고 데려가곤했어요.

하루종일 아기랑 있을때는 분유도 요청드리고, 애기가 갑자기 울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를때면

콜을하면 직접오셔서 아기상태를 봐주시기도 했어요.

*빨래서비스

방문 앞 빨래바구니에 빨래를 오전 8시까지 빨래를 넣어두면 가져가셔서 당일날오후 4시까지 빨래한 옷들을 가져다주십니다.

이렇게 매일매일 빨래를 해주시니, 속옷많이 안챙겨와도 되었겠다라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괜히 짐만 많이 챙겨왔네라는생각이...ㅎㅎ

 

*베베캠

(오전 11시~12시, 오후 4시~5시) 하루 두번 베베캠으로 아기볼수있어요.

이건 제가 좋은것보다는 부모님들이 더 좋아하시더라구요 ㅎㅎ어플설치하면 가족5명까지 등록할수있어요.

매일매일 애기가 너무 보고싶다고, 꼭 시간되면 베베캠 보시고는 저에게 연락주시곤했어요

*방까지 가져다주는 식사서비스
매번 식사때마다 방으로 직접 식사를 가져다주셔서 편했어요. 마사지를 받고오거나 수유를 하고 오거나 하면

정확한 점심때를 놓치곤했는데, 늘 식사때가 되면 식탁에 식사가 놓여져있어서 식사때를 맞출필요가 없어 좋았어요.

호텔룸서비스 느낌이었습니다.ㅎㅎ 물론 밥도 너무너무 맛있게 잘나오고요.

*쾌적한 룸컨디션과 방에 비치된 비품들

우선 방이 넓고 짜임새있게 잘 구성되어있어서 조리원내내 실내에만 있지만서도 전혀 답답한 느낌이 없었어요,

무엇보다 잘 자는게 중요한데 모션침대에서 정말 매일매일 꿀잠잤어요. 아기낳고 몸컨디션이 안좋아져선지 낮잠도 정말 많이 잤구요.

방 입구에는 젖병소독기와 젖병,유축기등을 세척할수있는 씽크대공간이 있어서 정말 편리하게 이용했구요,

화장실엔 개인좌욕기가 설치되어있어 자연분만을한 저에게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그 외에 아기침대, 바운서, 아기기저귀, 산모패드,수유쿠션, 유축기가 다 비치되어있어 산후조리하면서 아기케어하는데 최적의 공간이었습니다.

 

*다양하게 힐링할수 있는 부대시설들

찜질방, 전신안마기, 골반교정기,족훈기,샴푸실이 다 갖춰져있어서 정말 휴식하기 좋았어요.

아기보고서 혼자보내는시간에는  찜질도하고, 안마도하고, 골반교정도 하고.. 제 몸을위해  알찬하루하루를 보냈던것 같아요

한공간에 있다보니 번거롭게 많이 이동하지않고 한곳에서 다 이용할수있어서 좋았습니다:)

 

+)

왜 조리원천국이라고하는지 알것같아요~

맘같아선 정말 한달을 여기서 생활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조리원퇴소하고 집에가서 산후도우미 서비스하는것보다 여기에 더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ㅎㅎㅎㅎ

무엇보다 직원분들이 다 친절하시고 아기들도 너무 좋아해주셔서 마음이 편했습니다.

초보엄마라 모르는것 투성이인지라... 밤늦은 시간에도 계속 콜해서 이것저것 귀찮게 많이 물어봐도 친절하고 자세하게 잘 알려주셨고요:) 

출산하고서 몸이 여기저기 많이 아팠는데 조리원에 있는동안 여러모로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당:)